(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4년 대한제강(08401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억원과 69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48.5%나 급감했고 2009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대한제강의 제품(철근, 빌릿 포함) 판매량이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나 2014년 1분기의 일회성비용(건설자재협회와의 뒤늦은 철근가격 타결에 따른 가격인하 소급적용 -30억원)과 철근 스프레드 축소(판매단가 -4만7000원 vs. 철스크랩 투입단가 -4만3000원)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대한제강의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15년 1분기 대한제강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2억원(YoY -8.3%, QoQ -28.7%)과 21억원(YoY 흑전, QoQ -65.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판매량이 전분기대비해서는 25.2% 감소할 전망이나 전년동기와 비교 시, 1.1% 증가한 30만7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근가격 하락폭보다 더욱 큰 철스크랩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철근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3만3000원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동기와 비교 시, 4만9000원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튼느 “2H14의 국내 아파트 신규 분양 증가가 2015년 2분기부터 국내 철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주요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가 2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철근 제강사들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이를 감안하면 대한제강의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0%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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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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