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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신용불량으로 핸드폰개통 못할 지경”

NSP통신, 황선영 기자, 2008-12-23 08:25 KRD1
#장윤정 #트로트 #예능선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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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선영 기자 =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22일 방송된 SBS<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 어려웠던 가정사를 숨김없이 털어놨다.

장윤정은 스무 살에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업이 기울자 학자금 대출을 받기위해 방문한 은행에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빚이 모두 그녀에게 넘어와 있었고, 그 결과 휴대폰도 만들지 못할 정도의 신용상태였다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장윤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빚 때문에 가족과 뿔뿔히 흩어져 살아야만 했고 3년 동안 옥탑방에서 난방도 못한 채 혼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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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헤어드라이어로 이불을 데워서 잤고 샤워가 하고 싶을 땐 온수가 되지않아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몇바퀴 뛰어 그 열로 냉수샤워를 하곤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그 때, 구걸하는 사람을 보게 됐고 자신에겐 도움을 청할 용기조차 없음을 깨달은 순간 장윤정은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고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현재 최고의 ‘행사여왕’으로 불리는 장윤정은 “힘든 시절을 겪지 않았으면 트로트를 선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했다.

밝고 환한 미소의 그녀가 역경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스타라는 사실에 시청자들도 함께 박수를 보냈다.

요즘, 하루에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지치고 가끔 일에 대한 회의가 들 때에도 자신의 집에서 미소로 반겨주는 어머니를 보면 힘이 난다고 말하는 장윤정은 악바리근성으로 성공을 거머쥔 이 시대 최고의 스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SBS<골드미스가 간다>의 팀 멤버인 신봉선, 진재영, 양정아 등이 함께 출연해 자신의 연애담과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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