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도남선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투수 임창용의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200세이브 기념 유니폼을 한정 판매한다.
한정판 유니폼에는 일련번호 형식의 황금색 유니폼넘버가 1부터 200까지 새겨지며, 200세이브 기념 패치도 부착된다.
15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홈과 원정 유니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는 20만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대구 및 경북 아마추어 야구팀에 물품으로 지원될 계획.
임창용은 지난 3월31일 kt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에 앞서 이미 통산 109승을 기록중이던 임창용은 이로써 김용수(99년 달성)에 이어 KBO 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100승-200세이브’란 대기록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지난 2007년 4월8일 대구 두산전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임창용 외에도 안지만, 장원삼, 박한이 등 삼성 선수들이 최근 의미 있는 통산 기록을 쌓아올렸다.
통산 최다홀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안지만은 지난 4월5일 LG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4월7일 롯데전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했고, 박한이는 4월11일 KIA전에서 통산 2500루타에 도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8일 kt와의 홈게임에 앞서 선수들의 대기록을 축하한다.
우선 임창용을 포함해 선수 4명에 대한 동료선수, 팬들의 전광판 축하 영상이 표출된다.
모두 KBO 공식 시상 기록이기 때문에 당일 양해영 사무총장이 기념패를 이들 선수 4명에게 전달한다.
구단도 선물을 준비했다.
안지만, 장원삼, 박한이는 구단으로부터 최신형 인기 휴대폰인 갤럭시S6엣지를 받는다.
프로야구 역사상 두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인 임창용은 특별격려금 2000만원과 함께 금 100돈 상당의 특별제작 황금공을 받게 된다.
200세이브 기념 유니폼도 물론 임창용에게 전달된다.
뜻 깊은 날인 만큼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인 임창용이 이날 단독으로 대구구장 앞 광장에서 사인회를 연다.
또한 당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어린이회원 경품 세트 1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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