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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봄 정기세일 전년대비 2.6% 소폭 신장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4-14 12:39 KRD7
#광주신세계(037710) #광주신세계 4월 정기세일

골프 ·영패션·유아/아동 등 매출 신장···화장품·구두/핸드백 등 매출 부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037710)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한 ‘2015 봄 정기세일’ 실적이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주말 급작스러운 우천과 맑은 날씨에 따른 가족단위 교외 나들이 피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차별화 행사로 봄 정기세일 실적은 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봄 정기세일의 품목별 매출 신장률을 분석해보면 골프 부문 43.5%, 영패션 14.7%, 유아/아동 14.5% 는 예상 밖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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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장르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세일과 동시에 시작했던 ‘신세계 스프링 골프 페어’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해 초 신규 오픈한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와이드앵글’이 매출 신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화장품과 여성패션 부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 별로는 화장품 -5.8%, 구두/핸드백 -8.2%, 여성패션 -4.1% 신장률을 보이며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장품의 경우 세일기간 동안 흐리거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잦았으며, 저가 위주의 특가 할인 상품 쪽으로 만 집객현상이 일어나 화장품 구매 수요가 감소했다.

또 여성패션 매출이 전반적으로 주춤했던 이유는 지난 해와 비교해, 일부 브랜드의 봄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세일 초반 궂은 날씨와 후반기 화창한 날씨로 인한 고객 역외 이탈현상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실속 있는 MD(브랜드/상품)행사를 기획해 다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 달 들어 본격적인 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향후 다양한 시즌 마케팅 활동 진행 및 상품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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