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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KTX 단체 관광객으로 ‘북적’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4-13 11: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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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목포시)
(목포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화창한 봄날 호남고속철도 KTX를 타고 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우렁찬 팡파레가 목포역 광장에 울려퍼졌다.

한국철도산악연맹 단체관광객 150여 명이 지난 11~1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목포를 찾았다. 목포시는 환영이벤트를 개최하고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KTX 개통을 기념해 시가 코레일 서울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KTX 개통 이래 처음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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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행운의 용의 기운을 받는다는 고하도 용오름길과 꽃피는 유달산 트레킹,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해 야경시티투어, 근대문화유적, 갓바위권을 둘러보고 종합수산시장 쇼핑 등 목포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봤다.

또 시는 인터넷 여행 파워블로거 기자단 30여 명을 11~12일 초청해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팸투어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행 전문 블로거들의 모임인 여행 블로거 기자단이 목포의 5미(味), 근대역사의 거리, 삼학도, 종합수산시장, 북항 수산물복합센터, 수산물 유통센터, 야경시티투어, 춤추는 바다분수 등 관광자원을 직접 취재해 널리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자단은 목포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해 관광객들에게 자세하고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이 블로그를 통해 여행계획을 세우고 관광명소, 맛집, 특산품 등 여행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 블로거 기자단이 게재하는 여행후기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블로거, 여행작가 등의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력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KTX 정기열차를 이용, 목포에서 1박 1식을 하는 25명 이상 단체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25만 원을, 당일 임시 열차를 유치한 여행사에게는 목포에서 1식 전통시장 쇼핑을 경유하는 조건으로 버스 1대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코레일 서울본부와 업무협약(MOU) 체결한 시는 목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공동마케팅 등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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