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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 잡화매장을 찾은 고객이 봄철 외출 아이템으로 많이 찾는 스카프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봄을 맞아 집밖을 나서기 전 미세먼지나 황사, 자외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외출 시 나들이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보름 간 잡화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자나 스카프, 선글라스, 양산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20% 이상씩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장률이 가장 돋보이는 상품은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각각 21%, 11% 신장했다.

특히 얼굴과 목을 꾸며주는 패션 아이템인 선글라스와 스카프를 황사 등 외부 먼지나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백화점을 찾은 박모(35·여·북구 두암동)씨는"이번 주말에 나들이 계획이 있는데 자외선이나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올 해 유행하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하나 샀다"고 말했다.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실크 스카프나 다양한 디자인의 챙이 넓은 모자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살려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패션 소품 외에도 따사로운 봄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나 CC크림의 인기도 상당하다.

최근에는 자외선 뿐만 아니라 외부 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알려지며 봄철 나들이 필수품으로 피부에 바르는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패션잡화 관계자는"예전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스카프를 봄철 나들이 패션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었다"며"최근에는 패션 코디 목적은 물론 미세먼지나 황사,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와관련 선글라스와, 스카프, 양산, 모자 등 패션 잡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인기 선글라스 브랜드인 에스까다, 랑방, 레이밴, 비비안웨스트우드, 안나수이, 캘빈클라인, 듀퐁, 겐조, 폴리스에서는 20%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스카프 브랜드 닥스, 엘르, 레노마, 앤클라인에서 각각 20% 할인을 진행하며, 양산 브랜드 웅가로 양산에서도 27일부터 10% 세일에 들어간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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