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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개선 전망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3-23 08:20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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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분기 현대제철(00402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YoY -5.5%, QoQ -8.8%)과 3604억원(YoY +54.5%, QoQ -25.3%)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현재 시장컨센서스인 3823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동기랑 비교 시, 54.5% 급증하는 것으로 양호한 실적.

제품판매량이 전분기대비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11월 국내차강판가격 5만원 인하로 제품판가가 -2만원이 예상되는 반면 원재료 투입단가는 -1.2만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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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에 따르면 2분기 현대차그룹향 자동차강판 가격이 동결됐다.

당초 1분기 철광석가격 약세를 감안하면 2분기 차강판 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철광석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톤당 5만원의 차강판 가격 인하폭에 이미 올해 상반기 철광석가격 약세 예상이 반영됐기 때문에 2분기 추가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수차례에 걸친 자료를 통해 현대제철의 차강판가격은 모회사의 실적에 의해서가 아닌 원재료 가격의 흐름에 따라 인상과 인하 요인이 발생하고 스프레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조라고 언급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철광석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2분기에도 차강판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차강판가격 동결, 철근내수 회복, 중국산 H형강 반덤핑 최종판결의 긍정적인 결과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4679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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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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