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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스테인리스특수강 사업다각화 ‘긍정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3-17 08:18 KRD7
#세아베스틸(00143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분기 세아베스틸(00143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26억원(YoY +1.5%, QoQ +5.7%)과 502억원(YoY +54.4%, QoQ -2.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컨센서스인 45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데 특수강 스프레드가 전분기대비 소폭 축소(판가 -3만원 vs. 원재료 투입단가 -2만5000원)됨에도 불구하고 특수강 판매량이 9% 증가한 53만9000톤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 16일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강 지분 54.8%를 4399억원에 인수함과 동시에 재무적투자자들에게 포스코특수강 지분 24.9%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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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 지분 19.9%를 유지하게 됐는데 거래종결일이후 만 1년 이후부터 세아베스틸이 포스코로 하여금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잔여지분 또한 최종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위한 계약금 600억원이 기납부됐으며 작전 4분기에 발행한 회사채(2500억원)를 비롯한 보유현금으로 잔금이 납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포스코특수강(베트남공장과 같은 매각예정처분자산 제외) 지분 79.7%(FI지분 포함) 인수를 위해 6400억원(현금 19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어 세아베스틸은 연간 135억원의 이자비용을 추가로 부담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큰 고민이었던 현대제철의 특수강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동력 부재를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스테인리스특수강으로의 사업다각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세아베스틸의 탄소합금강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통해 포스코특수강의 탄소합금강 수익성개선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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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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