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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경찰청(청장 홍성삼) 사이버수사대 에서는 국내 텔레마케팅 업자 등으로부터 해킹 의뢰받은 국내 104개 사이트 개인정보 DB 1000여만건을 판매해 2억5000만원 부당 이득을 챙긴 중국인 해커가 지난 17일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알고 강원도 홍천에서 지난 20일 검거했다.

중국인 해커로부터 개인정보를 매입해 텔레마케팅에 활용한 김모(46)등 18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으며 범행계좌의 입금내역상 개인정보 구매자로 의심되는 내국인 상대로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인 해커와 금융거래내역 상 개인정보 구매자로 의심되는 내국인 상대로 혐의를 추궁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업체를 상대로 개인정보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업체를 선별해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QQ(중국 최대 메신저회사)내에서 개인정보 거래가 만연해있는 점에 착안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중국발 해킹그룹 및 개인정보 유출사범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nspym@nspna.com, 박윤만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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