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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풍산(103140)의 201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808억원(-18.6 QoQ, -0.7% YoY), 영업이익은 184억원(-51.7% QoQ, -1.7% YoY)이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평균 구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8.1% 하락했고 QTD 원·달러 환율도 1080원 수준으로 전분기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 효과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홍진주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은 1월말 기준 톤당 5663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글로벌 구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 공급 과잉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구리 가격이 지속될 경우 본사 실적 부진 뿐만 아니라 미국 법인(PMX)에 대한 5년 연속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4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271억원(+13.7 QoQ, +1.9% YoY), 영업이익은 561억원(+37.0 QoQ, +78.0% YoY)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15.5%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구리 가격 관련해서는 50억(메탈 이익 40억원, 재고 평가 이익 10억원)이익이 발생했다.

미국 자회사 PMX도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메탈, 재고평가 손실 발생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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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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