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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들까지 유혹한 신세계 남성전문관…구두제작 서비스도 제공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1-21 06:00 KRD2
#신세계(004170) #신세계백화점 #남성전문관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서울 강북에 위치한 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이 남성 패셔니스타들의 쇼핑 메카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초와 강남 등의 강남신사들이 원정 쇼핑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실제 리뉴얼 이전 본점 남성매장의 주 상권은 본점 인근인 용산구, 마포구, 성북구였지만 지난해 10월 남성전문관으로 리뉴얼 오픈 후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순으로 뒤바뀌었다.

빈티지 스니커즈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 이탈리아 대표 재킷 브랜드 ‘볼리올리’, 이탈리아 명품 ‘발렌티노’, ‘페이’ 등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 최초, 세계 최초 단독 매장 등 차별화된 브랜드들과, 국내 최초의 남성 단독 매장으로 꾸려진 ‘몽클레르’, ‘콜한’ 등이 남성전문관의 매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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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만 변한 것이 아니다. 본점 남성전문관을 찾는 소비층도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주로 하는 젊고 유행에 민감한 30대와 40대 초반의 남성들로 대폭 젊어졌다.

본점 남성전문관은 지난해 10월 리뉴얼 오픈 후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남권의 젊은 남성들에 힘입어 1월 중순까지 약 100일간 33%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이상헌 신세계 남성의류팀 팀장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통해 상품을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몽클레르 감므블루, 톰브라운의 클래식 라인, 벨루티 컴포트화, 발렌티노 락스터드 스니커즈 등 동일한 브랜드라 하더라도 본점 남성전문관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들 역시 집객과 매출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은 이번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명품 구두 벨루티는 비스포크 세션을 펼친다. 프랑스 본사의 수석 슈메이커를 국내로 초청해 개개인의 발에 맞는 구두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체형에 맞도록 기성복을 보완해 만드는 반 맞춤복 시스템 수미주라 서비스도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라운지 정장 99만원, 캠브리지멤버스 정장 79만원, 스테디스테이트 맞춤셔츠 2매 20만원 등 유명 브랜드의 수트와 셔츠를 내 몸에 꼭 맞게 맞출 수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당일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30만원, 60만원, 100만원이상 구매 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오는 2월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 반 노튼의 남성 매장도 선보인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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