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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호주산 겨울체리 판매…가격 최대 40% 인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1-11 06: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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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호주 FTA 체결 이후 처음으로 호주산 겨울체리를 15일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서 선보인다.

지난 해 12월 12일 한-호주 FTA가 체결된 이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주산 겨울체리는 500g 기준 1만1800원으로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체리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하다.

한-호주 FTA가 체결되면서 기존 24%였던 수입관세가 0%로 무관세화 되면서 판매가격도 인하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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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여오는 호주산 체리는 총 50톤으로 가장 맛이 좋다는 중생종만을 수확, 산지에서 항공직송으로 정밀검역을 거쳐 이마트 후레쉬센터에 저장한 후 매장으로 입고 판매될 예정이다.

여름시즌 대표과일인 체리는 주 산지가 북반구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산이 주를 이루는데 겨울에도 체리에 대한 구매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산 체리를 들여와 판매해 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름에 비해 산지 물량도 적고 가격도 두배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해 4월 체결된 한-호주 FTA가 12월 발효됨에 따라 관세인하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3개월 전부터 준비, 물량도 전년대비 20~30% 늘렸다.

이진표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이번 호주산 겨울 체리는 맛이 검증된 고급과일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연중과일 시대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FTA의 수혜를 입는 다양한 수입과일을 해외 현지에서 직소싱해 국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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