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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9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최대 50% 할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1-08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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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9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들 백화점들은 명절 대표 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 상품군인 청과, 정육, 견과류, 건강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상품군별로 할인율을 확대하고 품목도 50여 품목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한우는 5~10%, 굴비는 15%, 건과·곶감은 15~25%, 와인은 30~50%, 건강식품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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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상품으로는 정상가 11만원의 GMS 고려산삼 배양근(20ml*20병)이 5만 5000원, 정상가 9만 8000원의 WR프랑스 10호(무똥까데레드+화이트) 와인세트 5만 4000원, 더덕 실속세트가 10% 할인된 9만원, 모슬포 제주은갈치가 10% 할인된 22만 5000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에는 한우세트는 약 10%, 굴비세트는 20~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청과, 곶감, 건과 등 농산세트가 전년보다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세트는 전년 이른 추석 영향으로 인해 저장 물량이 증가해 전년보다 10~20%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임태춘 팀장은 “사전예약판매의 매출 구성비가 높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명절 선물을 일찍이 준비하는 고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라며 “사전 예약판매는 다양한 설선물을 여유 있게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80여개 품목을 사전 예약판매한다.

인기 상품인 순갈비(1호)가 정가 45만원에서 7% 할인된 42만원에, 참굴비(4호)는 24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친환경 사과와 배 세트는 20% 저렴하게 판매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3개 점포에서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인기 있는 설날 선물 세트 2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으로는 현대 특선 한우 난(蘭) 35만원(정상가 38만원원, 7.9% 할인), 영광 참굴비 송(松) 21만원원(정상가 25만원, 16.0% 할인), 유기농 산양삼 세트 국(菊) 18만원(정상가 25만원, 28.0% 할인), 솔가 프리미엄 선물세트 9만9000원(정상가 13만3700원, 26.0% 할인) 등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팀 팀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잡기위해 예약판매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예약판매 기간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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