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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새정치연합 ‘당명 변경’ 반대…“필요한 것은 리더쉽”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1-02 16: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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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주선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박주선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주선 의원이 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들의 당명 변경에 대해 필요한 것은 리더쉽이지 당명변경이 아니라며 ‘당명변경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당명 변경을 주장하는 분들에게 묻겠다”며 “바꿔야 할 것은 ‘당의 이름’이 아니라, ‘당의 리더쉽’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와 7월 재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유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이 길고 어려워서가 아니라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10여년의 선거 패배 등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분들이 책임은 지지 않고 다시 당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를 강행했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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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의원은 “당명만 바꾼다고 해서 국민들의 마음이 우리 당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유치한 생각이다”며 “현재 선관위에 ‘민주당’이 등록돼 있기 때문에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꿀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주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당’이란 이름으로 당선된 것이 아니라,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이름으로 당선됐고 정동영·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이란 이름으로 대선에 나섰으나, 떨어졌다”며 “중요한 것은 ‘당 이름’이 아니라 ‘당의 리더십’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의 리더십’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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