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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한민국 노동시간은 1위, 삶의 질은 100위 ‘투쟁’이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31 11:41 KRD7
#신년사 #민주노총 #대한민국 노동시간 #한상균 #최종진 이영주
NSP통신-한상균 민주노총은 위원장(가운데)이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우) 이영주 사무총장(좌)과 함께 민주노총 지도부에 당선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상균 민주노총은 위원장(가운데)이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우) 이영주 사무총장(좌)과 함께 민주노총 지도부에 당선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은 위원장 한상균, 수석부위원장 최종진, 사무총장 이영주 명의의 ‘조합원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제하의 2015년 신년사에서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1위이지만 삶의 질은 100위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을 “노동시간은 1위이나 삶의 질은 100위인 나라, 법치를 조롱하는 자본과 자본의 이윤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정권, 경찰이 민주노총을 침탈하고, 민주노조를 죽이기 위해 직장폐쇄가 가능한 나라다”고 규정했다.

이어 “1년 내내 연쇄 사망사고가 속출하는 야만적인 재벌조선소, 자본의 야만에 맞서는 삼보일배와 오체투지의 고행이 필요한 나라, 정리해고에 맞서 굴뚝과 전광판에 오르고 단식을 해야만 하는 나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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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노총 지도부는 “분노로 가슴이 저리고 피눈물이 흐르지만 그 보다도 우리가 정말 견딜 수 없었던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이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오늘 다시 민주노총의 깃발을 든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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