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037710)가 23일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공부방’ 지원사업에 지난 8월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후원했다.
23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와 ‘광주우수 수공예품 홍보 기획전’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 2425만원 전액을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이 중 2000만원은 광주시 내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의 ‘행복한 공부방’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사회 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 결손가정, 실직가정 및 생계형 맞벌이 가정 등 생계유지 문제로 방치되는 아이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탈선과 비행으로부터 보호하고 공동체생활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종합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시 내 각 구청이 관할하는 동구 꿈을그리는동명 지역아동센터, 서구 새희망 지역아동센터, 남구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북구 상상 지역아동센터, 광산구 꿈누리 지역아동센터 등 5개 센터에 각각 400만원 씩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문 교육인력 충원 및 체계적 통합교육 프로그램 마련, 각종 시설정비 및 종합적인 아동보호 서비스 운영 등 센터 내 아동들을 위한 체계적인 보육ㆍ보호 체계를 갖추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이 날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방임 아동 없는 지역사회 조성, 아동결식·빈곤문제 해결 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아동들의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나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다”며 “광주신세계가 지역 유·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센터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봉사 및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앞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재규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부회장, 김헌희 동구 꿈을그리는동명 지역아동센터장, 박함희 서구 새희망 지역아동센터장, 박미아 남구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장, 차유님 북구 상상 지역아동센터장, 임선희 광산구 꿈누리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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