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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교육 잘못 시킨 탓”…“대한항공 조현아, 대표이사직까지 사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2-12 13: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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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과 관련된 ‘땅콩 리턴’과 관련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도 진심으로 무조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고개숙였다.

특히 조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등기이사, 계열사 대표직에서 모두 물러난다”며 “교육을 잘 못 시킨 저의 잘못이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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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복귀에 대해서는 “향후 복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매뉴얼과 시스템 보완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매뉴얼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직 사퇴 여부에 관련해 조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자리는 공식 자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답하고 회견을 끝마쳤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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