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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2014 겨울 정기세일 다소 부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2-08 11:39 KRD7
#광주신세계(037710) #겨울정기세일

전년대비 3.3% 역신장···골프·식품·명품잡화 매출 신장 비해, 아웃도어·생활·여성패션 큰 폭 감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037710)가 지난 11월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17일 동안 진행한 ‘2014 겨울 정기세일’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겨울 정기세일기간 중간 무렵까지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7.8% 역 신장하면서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2월 들어 눈과 비, 추운 날씨에 따른 막판 겨울 시즌 상품 수요 증가로 겨울 정기세일 실적은 -3.3%로 마감됐다.

이번 정기세일의 품목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골프 관련 상품(의류, 용품) 13.7%, 식품장르 13.0%, 명품잡화 6.9% 는 예상 밖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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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식품장르의 경우 지난 5월 식품관 리뉴얼 이후 고봉민 김밥 등 고급 디저트와 프리미엄 간편식(김밥) 브랜드 등을 확대하며 일상 속에서 자기만족을 즐기는 소비문화를 리드한 것이 고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끈 비결로 풀이된다.

또 명품잡화의 경우 해외 유명브랜드인 버버리, 페라가모 등에 대해 최대 40% 가량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대중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반해 아웃도어와 생활장르가 다소 매출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21.1%, 생활 -16%, 여성패션 -10.6%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큰 폭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아웃도어, 여성패션 등의 의류장르 매출이 주춤한 것은 지난 해 11월과 비교해 세일기간 초반, 높은 기온으로 인한 시즌 필수 아이템인 아우터 수요가 저조했기 때문으로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과 비 오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 달 말까지 소비자들이 겨울 시즌을 몸소 체감하고 있지 않았다”며 “이 달 들어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향후 다양한 시즌 마케팅 활동 진행 및 상품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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