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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담뱃값 인상 영업이익 증가 예상…신규점 유치는 숙제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02 10: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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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여야가 지난달 말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을 합의했다. 2004년 500원 인상된 후 10년 만에 인상 예정이다. 인상시점은 2015년 1월 1일.

담뱃값 구성은 현행 2500원짜리의 경우 각종 세금이 1550원이며 제조 및 유통 업체 몫은 950원이다. 4500원으로 인상 시 세금은 신설되는 소비세를 포함해 약 3320원으로 높아지며 제조 및 유통 업체의 몫은 1180원으로 상승한다.

한편 정부는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될 때 흡연율이 현 44%에서 2020년까지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즉, 흡연인구 약 35% 감소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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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027410)의 2015년 영업이익은 1324억원(11.2% y-y)으로 담뱃값 인상에 따라 6.4% 증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은 약 5.8% 추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는 BGF리테일에 긍정적이나 주가에는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2015년에는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BGF리테일의 신규 출점은 2011년(1341개)을 고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약 500개점에서 내년 400개점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출범한 신세계 그룹의 ‘위드미’의 공격적 출점이 2015년부터 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점 유치와 기존점 유지 경쟁 관련 부담이 점차 심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BGF리테일 최근 주가의 2015년 PER은 17.2배로 코스피(10.4배) 및 유통업종(11.7배) 대비 프리미엄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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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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