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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자선단체인 게인코리아(Gain Korea)가 후원하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부 콘서트’가 라움아트센터에서 26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라움아트센터 체임버홀에서 열린 이번 기부콘서트는 김남윤 지휘자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린니스트 민유경, 오보이스트 최성식등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또 성악가 이수연과 류정필의 무대도 이어졌다.

1부공연은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의 절제되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됐다. 바이올린 민유경의 비발디와 사계중 ‘겨울’, 오보에 최성식의 '엔니오 모리꼬네’, 미션중 ‘가브리엘즈 오보에’, 소프라노 이수연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에서 ‘그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여인의 향기’, 테너 류정필의 무대로 청중이 듣고 쉽게 이해하는 곡으로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선 폰드가든과 갤러리홀에서 웰컴파티와 라움의 스페셜 정찬이 제공됐다.

이번 음악회를 후원한 게인코리아는 이라크와 북한등지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자선사업을 펼쳐왔다.

공연이 펼쳐진 라움아트센터 체임버 홀은 조수미와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예르등 세계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협연한 장소다. 9.5미터 높이의 무대는 연주자의 손짓과 숨결까지 느낄수 있게 설계됐다고 아트센터측은 밝혔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라움아트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손보일 예정이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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