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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지역 기업인들이 우수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2014 창조경제박람회정부 포상’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청장 류붕걸)은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광주·전남지역 벤처·창업기업인 및 기업지원 유공자 1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벤처·창업·지식서비스 3개 분야 8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포상에서 광주·전남지역은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내역을 보면 벤처분야에서 (주)대웅에스엔티(대표 강용선)와 나노메탈코리아주식회사(대표 김대성), (주)인송GE(대표 정병호)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창업분야에서는 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황부현)가 미래부장관 표창을, 동강대학교 박경우씨가 산업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는다.

또 지식서비스분야에서는 광주디자인센터의 구한림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주식회사 아뮬레토(대표 한경훈)가 미래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지난 해 5명에 머물렀던 수상자가 올 들어 이처럼 3배 가량 대폭 증가한 것은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이 추진하고 있는 ‘벤처․창업선순환 생태계 조성 계획 등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광주지방중기청은 그동안 벤처·창업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첫 단계로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청년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무등벤처포럼을 대학별로 순회하며 개최하는 한편 멘토링 창업 초기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선도기업과 벤처1세대를 활용한 멘토링을 시행했다.

이와함께 투자유치 벤처․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경영지원 판로 개척을 위해 광주신세계에서 창업기업 판매전과 구인난 해소를 위한 벤처기업 채용박람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태원 광주지방중기청 창업성장지원 과장은 “이번 포상에서 우리 지역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광주․전남에 벤처․창업 붐이 일고 있는 점을 중앙 정부가 인식한 결과다”며 “내년 초 50억원의 전남엔젤투자매칭펀드 조성 및 광주·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기존 벤처․창업지원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광주·전남지역을 명실상부한 벤처․창업기업의 산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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