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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등 완주군민 ‘교통불편 제로화’ 나서

NSP통신, 박용호 기자, 2014-11-07 10: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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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8월 1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타 개소식에 박성일군수와 정성모군의회의장(중앙)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완주군청)
지난 8월 1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타 개소식에 박성일군수와 정성모군의회의장(중앙)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군이 민선6기에 장애인, 오지마을 주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3일부터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지역 주민을 위해 500원으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는 ‘으뜸 택시’란 마을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으뜸 택시는 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진 산간․오지․벽지 마을과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7개 읍․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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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인 시골 어르신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경제적 부담의 경감은 물론, 택시이용 활성화와 이용요금에 대한 군비 지원을 통해 재정난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NSP통신-으뜸택시가 고산읍내에서 주차하고 있다 (완주군청)
'으뜸택시'가 고산읍내에서 주차하고 있다 (완주군청)

또한 군은 전북도와 함께 예산을 편성, 지난 8월부터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콜 택시 4대를 운행하는 장애인 콜 택시는 완주군 내 중증 장애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감으로써, 든든하고 편리한 이용수단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군은 군민의 최대 현안인 완주-전주 버스요금 단일화의 조속한 시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본요금(1,200원)만 내면 전주까지 갈 수 있는 버스요금 단일화는 다소 난항을 겪고 있지만, 완주군은 완주-전주의 상생과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중요한 사안인 만큼 조만간 전면 시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같은 교통시책 외에, 민선6기 내에 노약자, 장애인, 학생 등 교통약자에 대한 무상버스 시행을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교통비 부담 완화와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라며 “교통불편 해소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 앞으로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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