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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원내대표, “불요불급 예산 반드시 삭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04 12: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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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제3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제3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예산심사시 불요불급한 예산은 반드시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내일 대정부질의가 끝나면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예산심의가 시작된다”며 “우리 당은 예산심사에서 국민의 혈세를 지키기 위해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반드시 삭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당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꼼꼼하고 치밀하게 검토해 왔다”며 “우선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산 해외자원개발사업, 방산 비리, 4대강 후속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반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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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원내대표는 “국정원, 검찰청, 국세청 등 국민을 사찰대상으로 삼고 정치에 개입하는 권력기관 예산은 철저히 감시하고 특혜성 예산은 반드시 삭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현실성 없는 예산, 대통령 눈치 살피기 예산은 삭감하거나 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며 “예를 들자면 국정원, 국방부, 경찰청 등의 묻지 마 예산인 특수 활동비 150억 증액 부분은 전형적인 삭감대상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윤근 원내대표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가족을 언급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새정치연합이 앞장서겠다”며 “여야가 복지를 놓고 경쟁할 것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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