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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신세계 식품바이어가 지난 9월 완도 망남리 전복 양식장을 방문해 어민과 함께 가을 보양식인 '완도 전복'을 직접 선별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최근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환절기 감기환자가 느는 등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보양식에 대한 소비가 여름철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가을 보양식의 산지 직송화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전국 유일의 현지 바이어가 구축한 직송 시스템을 통해 지역 농·축·수산민과의 실질적인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매달 산지를 방문해 지역 농축어민들을 직접 만나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들여오는 등 상생전략을 펼치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식품바이어 시스템’은 지역농가와 유통업체를 직접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동시에 지역농가와 소비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유통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의 농축산품 유통시스템이 ‘농가→산지수집상→도매시장→중간 유통업체→백화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광주신세계는 식품바이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우수한 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직접 들여와 기존의 유통단계를 2~3단계 가량 축소한 ‘농가→지역 협력사→백화점’의 구조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광주신세계는 이에따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산지직송 가을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식품 바이어가 직접 우수산지를 돌며 직접 골라 선보이는 청정 자연의 건강 먹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전복양식 전문가인 신지수 생산자가 완도 망남리에서 직접 선별한 전복을 전복죽용 크기에 따라 5미 2만5000원에 구미용 6미 1만9000원, 8미 1만5000원에 각각 한정된 물량과 특가로 판매한다.

또 장흥 등 전남 청정지역 일대에서 자란 최상급 한우를 100g당 등심 4280원, 불고기 1980원, 특수부위(안심·채끝·부채살)를 각각 6980원에 준비했다.

이번 가을 보양식 기획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특산물을 산지 직송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신세계푸드마켓 행사장은 보양식 요리로 ‘테이스트잇! 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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