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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원더걸스 팬연합 ‘선미 탈퇴’ 해명 간담희 요청 거부 “서면소통하겠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1-27 21:44 KRD2
#원더걸스 #JYP
NSP통신-원더걸스 벤쿠버 공연 장면<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벤쿠버 공연 장면<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DIP통신 류수운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원더걸스 ‘선미’ 팀 탈퇴와 관련해 팬 연합이 향후 원더걸스 활동에 대한 공식 간담회를 요청하자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팬들과 서면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JYP 측은 27일 홈페이지에 “JYP는 팬 여러분들의 요구에 조금 더 부응하고자, 회사와 팬 여러분들과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개설하고자 한다”며 “소속 연예인의 탈퇴, 활동 중단, 그룹의 멤버 변경 등과 같은 중대 사안에 관해 대표성을 인정할 수 있는 팬들의 모임이 서면 질의를 해 올 경우 성심성의껏 진실하게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단, 연예인 본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혹은 타사와의 계약에 의해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 원칙을 적용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이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금의 과장도,축소도, 왜곡도 없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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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은 또 “회사의 공식적인 답변을 명백한 증거없이 거짓으로 몰거나 혹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시킬 경우 그 모임과의 대화는 즉각 중지하겠다”며 “이틀 전 원더걸스 선미양의 활동 중단에 관해 회사로 접수된 질문은 대표성이 있다고 인정돼 공식 답변을 발송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JYP 측이 개설한 공식 창구는 회사가 지정한 건물의 한 쪽 벽으로 규정됐으며, JYP는 이 곳에 부착된 팬들의 글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 보관한 후 24시간마다 수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근 원더풀, 별하, 원더걸스월드, 원더홀릭 등 4대 원더걸스 팬클럽은 하나의 연합체를 구성해 선미 탈퇴와 새 멤버 혜림(Lim) 영입에 대한 공식 해명, ‘선미-팬’간 직접적 만남, 소속사의 태도개선 등에 대해 묻는 간담회 개최를 요청한 바 있다.

원더걸스 팬연합은 27일 “(간담회에 대한) JYP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렸으나 짧게 거절 의사만을 통보해 왔다”고 주장하고, “대화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이해돼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의 뜻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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