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제약 업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가 안전의식 강화 및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실행계획을 수립·이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행하고 있는 산업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바이오제약 업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사항도 공동으로 발굴해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장 안전보건 실행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용노동청에 제안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관리감독자 및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특별 방문 교육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수칙 카드북,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바이오제약업계 안전관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에 22개 협력사와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 아래 추진됐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한다는 취지인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에 ▲안전관리 평가 진단 컨설팅 실시 ▲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안전보건 관리에 필요한 물품 제공 등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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