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이 집값 통계가 인터넷 호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KBS는 22일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를 집값 통계, 네이버에 상당수 의존’ 제하의 기사에서 “매주 9만 2천 건에 달하는 인터넷 호가에 의존하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도 나옵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국감정원은 “주택가격 통계는 조사자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표본에 해당되는 실거래사례(신고 전 사례 포함), 동일 단지 또는 인근 유사물건의 실거래사례, 매수자·매도자 동향, 매물사례, 협력 중개업소 가격정보, 정부정책 영향, 계절적 영향, 개발사업 동향, 인구·세대수 변화, 거시경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사․결정하고 있으며 인터넷 호가는 조사시 참고하는 자료 중 하나이며 조사 결과가 인터넷 호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KBS는 22일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를 집값 통계, 네이버에 상당수 의존’ 제하의 기사에서“113㎡ 한 채가 지난해 8월 22억 7천만 원에 거래됐고 이후 아홉 달간 잠잠합니다. 그런데 감정원 시세는 연말까지 계속 오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거래가 없었는데도, 네이버 부동산 매물을 감정원 통계가 따라간 셈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감정원은 “동일 단지 내 다른 평형 또는 인근 유사 단지의 실거래사례 등이 상승하거나 하락해 해당 표본의 거래 가능한 가격에 변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표본에 실거래가 없더라도 표본의 가격도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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