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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주는 ‘고전의 힘’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3-03-29 12:52 KRD3
#고전의힘 #과거로 부터온 미래 #고전해제모음집 #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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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주로 정치적 관계에 관한 것들을 배우게 된다. 사회, 경제 위주의 탐구로 전공자 이외에는 거의 문학적 배경과 갈등을 따로 배우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독자들에게 고전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에 대한 해제를 담은 책이 ‘고전의 힘’(2013,2,꿈결)이다. ‘과거로부터 온 미래’라는 부제를 달고 부산대학교가 선정한 99권의 작품이 69명의 전문가들에 의해 집대성 되었다.

이 책은 문학 35권, 역사 13권, 철학 19권, 사회과학 15, 과학.기술.의학 11권, 예술 6권 총 99권의 해제를 실었다. 우리나라의 작품은 문학과 역사에 편중되어 있으며 예술편의 2권을 제외한 책들은 외국서적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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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우리에게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 상, 문화의 차이를 알려 준다. 책이 쓰여 졌던 시대의 배경흐름을 잘 알아야 이해하기 쉽다. 독서를 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보다 넓은 통합적인 시각을 갖을 수 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해제를 읽는 것은 또 하나의 작품을 읽는 것과 같다. 작품이 집필되었던 시대의 배경과 사람들의 정신적 배경을 추론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설명 되어져있다. ‘고전의 힘’은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재미로만 읽었던 책들을 흥미위주가 아닌 역사적, 문화적 조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99권의 책을 선정하여 해제를 집필한 이유는 이 한권의 책으로 고전 선정 작업의 마무리가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고전이 될 만한 책들이 출간 되고 고전으로 선정될 책의 목록이 추가될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고전의 힘’은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독서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염공료 NSP통신 프리랜서기자, ygr63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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