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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왕교자 시장 출사표…최대중량 ‘고향만두 왕교자골드’ 출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5-03 14: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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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해태제과 고향만두가 시판되고 있는 만두 중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왕교자골드’를 출시하며 왕교자 만두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의 새로운 브랜드 ‘왕교자골드’를 앞세워 왕교자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고향만두 왕교자골드는 기존 왕교자보다 피가 얇고 양이 가장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만두 중량이 개당 40g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왕교자 중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고, 만두피의 두께는 기존 왕교자 대비 15% 정도로 가장 얇다고 해태제과 측은 설명했다.

NSP통신-해태제과 고향만두 왕교자골드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 '고향만두 왕교자골드'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의 독자적 기술로 만든 만두피는 반죽과 성형을 동시에 해 수분이 빠져나가는 시간을 최소화, 얇은 만두피를 만들어냈다. 밀가루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최적의 가수율(수분함유비율)을 구현해 촉촉하면서도 탄력있는 만두피를 만들었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만두피는 쫄깃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얇게 만들어도 찢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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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성 녹차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를 사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냈다. 60일 동안 녹차잎 먹고 자란 보성녹돈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 15%가 적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30% 낮다. 고기를 얼리지 않고 생으로 사용해 잡내가 없으며 국내산 절임배추를 넣어 아삭한 식감도 더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를 참고한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왕교자시장은 2013년 76억 규모에서 지난해 950억 수준으로 10배 이상 확대됐다. 계절성 간편식품 정도로만 인식되던 냉동만두에서 벗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만두보다 푸짐한 크기와 건강한 재료로 경쟁력을 갖춘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해태제과는 매년 확대되고 있는 만두시장에서도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는 왕교자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후발주자인 만큼 시장 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만두소의 맛, 만두 크기, 피 두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약 9개월 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쳤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고향만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우 폭넓은 교자만두 카테고리를 보유해왔다”며 “새로 출시한 고향만두 왕교자로 교자만두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만두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다음달 30일까지 고향만두와 고향만두 왕교자골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드바와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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