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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브런치 제품군 강화…“올해 500억 목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4-12 11: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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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30대 여성 중심으로 시작된 브런치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CJ제일제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런치 콘셉트의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냉장 수프 제품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 3종과 브런치 스낵용 고급 맛살 ‘브런치 롤딥’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브런치 문화가 인기를 끌 것이란 판단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런치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NSP통신-CJ제일제당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 브런치 롤딥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 '브런치 롤딥' (CJ제일제당 제공)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재료 없이 간편하게 브런치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제품 자체를 그대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완성형 브런치’ 콘셉트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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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된 두부를 30% 이상 넣은 냉장 수프다. 경쟁사보다 넉넉한 양(1인분 기준 약 1.3배)을 담아 푸짐함을 강조했다. ‘양송이어니언’, ‘단호박허니’, ‘브로콜리치즈’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980원(2인분 기준, 240g*2입)이다.

브런치 롤딥은 한입 크기의 롤 형태의 맛살을 동봉된 디핑소스에 찍어 먹는 제품이다. 흰 살 생선과 100% 국내산 붉은 대게살만 사용했으며 첨가물을 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허니갈릭’, ‘와사비마요’ 등 2종이며 가격은 5480원(맛살 100g*2 + 디핑소스 20g*2, 총 240g)이다.

CJ제일제당은 상반기에 브런치 관련 가공식품을 추가 출시해 브런치 열풍을 이끌 전략이다. 이를 통해 브런치 관련 가공식품으로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브런치 콘셉트 제품으로 출시된 냉장햄과 두부 샐러드, 맛살은 누적 판매개수 600만개, 누적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맛과 품질, 편의성을 차별화 시킨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홈 브런치 식문화 열풍을 확산시키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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