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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3종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i)’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추출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통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으로 선보이기 어려웠던 ‘콜드브루(Cold Brew)’ 방식의 커피다.

콜드브루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우려낸 커피를 말한다. 흔히 말하는 네덜란드풍(Dutch) 커피라는 뜻의 더치커피는 콜드브루의 일본식 명칭이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는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커피에 비해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져 보다 부드럽고 깔끔하며 초콜릿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Charles Babinski)와 손을 잡았다.

찰스 바빈스키는 미국 국적의 바리스타로 지난해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바리스타다.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이자 로스터리인 인텔리젠시아 소속 바리스타였다가 현재는 독립해 2008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카일 글랜빌과 공동으로 'G&B Coffee'를 창립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아무리 좋은 커피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바빈스키의 ‘신선’ 커피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1년 이내의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바빈스키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블렌딩하고 매일 로스팅하며 상온으로 원액을 추출해 제품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로스팅 후 최고의 커피 맛과 향이 살아 있는 기간인 10일 동안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겉면에는 원두 로스팅 일자가 표기된 스티커를 부착해 신선함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완제품 2종과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앰플’ 1종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3가지 제품 모두 합성착향료, 합성첨가물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2300원, 앰플 1500원이며 주문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대표번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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