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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의 응답하라 세상만사 “교육계 포청천 최부야 부산교육감 후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2-18 16:12 KRD1
#교육감후보 #최부야 #공교육내실화 #학교폭력 #최부야공약

최부야 ‘학교폭력 근절, 교권회복, 공교육 내실화’를 공약으로 부산시 교육감에 출사표 던져...“학연 혈연 지연 없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인사기본원칙 확립하겠다”

[NSPTV] 강민의 응답하라 세상만사 “교육계 포청천 최부야 부산교육감 후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교육감 후보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부산시의회 최부야 교육의원.

그가 생각하는 부산교육은?

학교폭력 근절과 교권회복,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포청천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최부야 의원을 강민의 응답하라 세상만사에서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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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항상 일반인들이 의원님을 보는 시각은 참 근엄하시다 전형적인 선생님 스타일이신데. 많이 부드러워지셨죠.

[최부야]
글쎄요. 보시는 분이 평가하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강민]
제가 보기에는 도덕선생님같아가지구요 의원님이요. 영어선생님같이 좀 부드러웠으면...진행자 입장에서 외람된 말씀인데. 출사표를 던지면 전교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지켜가는 최고 수장아닙니까. 그래서 나름대로 제가 오 늘 진행을 하면서 의원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좀 활짝 웃었으면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최부야]
나름대로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 질문 시원하게 하면 답변 시원하게하겠습니다.

[강민]
지금 후보자들이 난립한 상황이잖아요. 이게 선거에까지 진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유권자가 시민이 보는 부산의 교육, 대한민국의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수없이 많은 공약과 비전을 제시합니다. 진화하거나 달라지는 점이 없어요 의원님. 왜 그럴까요.

[최부야]
정치권에서 교육을 정치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원천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가까이는 부산교육의 문제점은 아시겠지만 교육청은 학생 44만명 교직원 4만명을 잘 관리해야하고 그들이 잘 가르치고 잘 배울 수 있도록 필요충분한 교육여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분이 교육 수장이 되다보니까 시행착오가 많은 거죠.

NSP통신-최부야 교육의원의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모습. (최부야 의원실 제공)
최부야 교육의원의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모습. (최부야 의원실 제공)

[강민]
교육의 문제야 말로 가정과 직결되고 가정과 직결되면 사회와 직결되잖아요. 사회와 직결되면 국가적인 큰 틀에서 볼 때...교육의 중요성은 백번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는 건데 바뀌질 않아요. 교육감이 수없이 바뀌었어도. 금방 바뀔 것 같으면서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생각드는데.

[최부야]
저는 교권회복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바로 서려면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교육이 바로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권이 회복돼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다른 어느 것도 중요하지만 교권회복이 가장 긴요한 상황아닌가 생각듭니다.

[강민]
교권회복이라는 것은 공교육 내실화 아닙니까.

[최부야]
맞습니다. 공교육 내실화를 진행자께서 말씀하셨는데. 공교육이 내실화 되지 않으니까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를 믿지 못하는 거예요. 그럼 어디로 갑니까. 학원으로 다 가는 거죠.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잠은 학교에서 자고. 그러니까 학교의 역할이 학원과 뒤바뀌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공교육 내실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교육제도를.. 현안해결을 혁명하듯이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우선 공교육을 학부모나 학생들이 신뢰할 정도로 내실화하려는 선행조치가 조금전에 말씀드린대로, 교권이 회복돼야 합니다. 학생 학부모들이 선생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해법은 전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선생님들이 교권이 실추된 상태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니까. 먹혀들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법이고 권위인데. 지금 뭐 스승의 그림자도 안밟는다는 말은 학생들이 이미 어디 전설속의 얘기처럼 듣거든요. 가장 급선무가 교권회복이라고 했는데 교권 회복이 되면 공교육도 내실화됩니다. 그래서 이제 어떡하면 교권을 회복할 것인가 그래서 교육을 바로 세울 것인가. 저는 우선 교원들이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편안하게 자질 함양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연수를 특별히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덕망과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이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선생님을 믿고 따르고 굳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학교의 공부만으로도 필요한만큼의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SP통신-지난해 5월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최부야 교육의원. (최부야 의원실 제공)
지난해 5월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최부야 교육의원. (최부야 의원실 제공)

[강민]
닉네임이 몇 개 있어요. 제가 보니까. 교육계의 포청천이다 뚝심의 사나이다 의리의 사나이다 이런 것도 있지만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고. 의원님의 강점이 부인께서 교육계에 계시잖아요. 그 두분 내외분이 교육계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일부 교육계에서 말씀들 하십니다. 부인께서 큰 도움이 되십니까.

[최부야]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마 이번에 제가 교육감 후보로서 선거 때까지 먼 길을 가야 하는데요. 저는 뭐 저의 집사람 믿기 때문에 자신있게 별 탈 없이 정상까지 가리라 그리 믿고 있습니다.

[강민]
하여튼, 그런쪽으로보면 의원님은 행복한 후보입니다. 행복한 후보.

[최부야]
다른 분들이 그렇게들 말합니다. 아주 속된 표현으로 장가 잘갔다고

NSP통신-최부야 의원과 그의 아내 정선옥 씨. 정 씨는 부산시 남부교육청 행정관리국장으로 근무중이다. (최부야 의원실 제공)
최부야 의원과 그의 아내 정선옥 씨. 정 씨는 부산시 남부교육청 행정관리국장으로 근무중이다. (최부야 의원실 제공)

[강민]
그나저나 학교폭력의 문제는 빨리 처방전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최부야]
제가 생각한 처방전 알려드릴까요. 지금 학생 학부모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이제 뭐 흔한 뉴스거립니다. 그다음에 우리 중고등학교에는 소위 성인들의 조직폭력단을 흉내낸 일진회가 있습니다. 부산에도 있습니다. 저는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중점을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두되 기왕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되 특히 교칙이나 법에 따라서 책임을 묻고 특히 선생님들이 자기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자기 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사건을 쉬쉬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그런 경우에는 가중처벌해서 다시는 그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폭력은 교육청만으로는 어쩌지 못합니다. 가정과 사회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해법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만은 우선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가정에서의 교육입니다. 가정교육입니다. 진행자께서 밥상머리 교육도 말씀하셨는데 그 밥상머리교육을 비롯해서 가정교육이 철저히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에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가정에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민]
근데 중요한 것은 아까 그 엠오유나 이런 것도 있지만 그래도 교육행정의 수반은 교육감이시잖아요. 그 분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 얼마나 강한 법집행을 유관기관과 하는가.

[최부야]
교육감의 의지를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제도상의 문제보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철저한 포청천이 될 각오가 돼있습니다.

[강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빨리 처방전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교육혁명이 부산발로... 정말 좋은 이미지입니다. 부산의 하나의 교육혁명이 일어나서 부산교육이 전국 어디에서도 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복안을 많이 갖고 계시겠지만 인터뷰 끝나기 전에 꼭 듣고 싶은 이야기는 선거에 임하는 의원님의 공약을 짤막하게 듣고싶습니다.

[최부야]
제일먼저 교권회복을 제일먼저하고 그 다음에 인사제도를 하겠습니다. 학연이나 지연이나 혈연 등의 정리에 얽메이지 않고 교직원 누구나가 승복하고 수긍하는 그런 신뢰할 수 있는 인사기본원칙을 만들어서 실천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 있지 않습니까.

시민들이나 우리 교직원이나 학부모들이 쾌히 승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인사만 되면 대한민국 어느조직이든 그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진행] 강민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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