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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로우힐’ 판매량 급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8-05 12:01 KRD7
#광주신세계(037710) #광주신세계

올 여름 대세는 낮은 굽, ‘킬힐’ 지고 ‘로우힐’ 뜬다
7월 한달, 하이힐 판매량 14% ↓ 로우힐 판매량 21%↑

NSP통신-여성 패션의 완성 아이템으로 올 여름 로우힐이 뜨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광주신세계가 진행한 리본데이. (광주신세계)
여성 패션의 완성 아이템으로 올 여름 로우힐이 뜨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광주신세계가 진행한 리본데이. (광주신세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여성패션의 완성 아이템으로 불리던 ‘킬힐’ 이른바 뒷굽이 높은 하이힐(High-Heel) 패션이 로우힐(Low-Heel) 패션으로 급격하게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힐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 때문에 20~30대 젊은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 편안한 착화감과 더불어 각양각색의 독특한 스타일을 갖춘 로우힐이 사회적 트렌드인 웰빙현상에 부합하며 여성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판매된 여성 신발 상품군에서 7cm 이상 하이힐의 판매량은 전월인 6월 대비 14% 감소한 반면 6cm 이하의 로우힐의 판매량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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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철 로우힐의 대표격인 플랫슈즈의 경우 7월 한달 간의 매출 신장률이 지난 해 동기 대비 약 40% 가량 증가하며 시즌 최고의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휴가지 필수 아이템인 플리플랍과 젤리슈즈 역시 7월 한 달 간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13%, 17% 가량 판매량이 늘며 플랫슈즈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신세계 여성 신발 매장 판매 관계자는 “최근 패션성을 겸비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로우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패션 스타일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로우힐에 대한 여성들의 심리가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웰빙현상을 반영하며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이같은 트랜드 속에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3층 여성 슈즈 전문 브랜드 ‘바바라(Babara)’ 매장에서 8자 리본 디자인 상품을 30% 할인하는 ‘리본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플랫슈즈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바바라는 플랫슈즈 이외에도 플랫샌들, 쪼리샌들과 같은 시즌제품, 아동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토털 슈즈 브랜드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 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바바라의 리본데이는 구두 업계 최초 데이(Day)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탓던 바바라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리본장식 슈즈의 8자 모양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에 소비자에게 3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날을 말한다.

지난 해 2월 광주신세계 3층 구두매장에 입점한 바바라는 지난 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리본데이를 진행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목표 매출을 약 120% 초과 달성했다고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전했다.

바바라의 시그니처 모티브인 8자 리본이 달린 플랫슈즈는 8만9600원부터 9만9600원까지, 그 외 상품은 13만1600원부터 16만6600원까지 총 40여 종의 상품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시간과 장소 여건이 맞지 않아 방문하기 힘든 고객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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