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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 사회복지사 복지 개선안 발표

NSP통신, 박진실 기자, 2014-03-18 17:50 KRD7
#이낙연 #사회복지사

(전남=NSP통신 박진실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자는 18일 열악한 근무여건에 시달리는 전남지역 4900여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등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사 복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출마자는 이날 목포시 옥암동 KT&G 강당에서 전남사회복지사협회가 마련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사회복지 관계자 50여명과 현안토론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낙연이 말하는 따뜻한 복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그는 “복지가 우리사회의 중요 이슈로 부각됐지만 정작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업무여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며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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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 조례’를 도내 전 시군이 제정하도록 유도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도한 감정노동에 따른 고통해소와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인권실태 조사 등 복지사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보수교육비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특별수당 15만 원선 인상’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수당을 받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470여개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을 우선으로 해서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남도라도 먼저 나서 ‘사회복지사의 날’을 정식 기념일로 제정하고 국가기념일 제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출마자는 “복지사의 복지가 복지수요자들의 복지로 귀결된다는 믿음으로 여러 현안들을 차분하게 해결해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전남지역 사회복지사 복지를 위한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출마자는 간담회에 이어 목포시 산정동 성골롬반복지재단 산하 명도복지관를 방문해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nsp3602@nspna.com, 박진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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