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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리포트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무상 통학버스 공약 제시…재원 분담·노선 설계가 관건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6-03-11 17:51 KRX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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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역 ‘안심에듀버스’ 도입 구상…AI 기반 통학 취약지역 분석 병행
교육청·지자체 예산 분담, 한정면허 방식 운영…현장 적용 구조 구체화 필요

NSP통신-11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민캠프)
11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민캠프)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 전역에서 무상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안심에듀버스’ 도입 구상을 내놨다. 농어촌 장거리 통학과 신도시 교통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실제 정책 경쟁력은 재원 분담 구조와 노선 설계, 운영 주체를 얼마나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안 예비후보는 3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전역 무상 통학버스 도입과 함께 AI 기반 통학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통학이 필요한 구간과 대상 학생, 운행 시간 등을 정해 지자체장이 운송업체에 한정면허를 부여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노선 설계와 계약을 맡아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통학버스는 일정 권역 내 여러 학교를 잇는 거점 정류장 순환 방식으로 운영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안 예비후보는 AI 빅데이터 분석으로 통학 취약지역을 파악해 권역별·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설계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위치 알림 서비스로 학생 안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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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생 통학 지원 순환버스는 2024년부터 파주와 의정부,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이 시작됐고 올해까지 8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도 전역 무상화로 확대할 경우 필요한 총사업비와 교육청·지자체 간 재원 분담 기준, 노선 효율성, 지역별 수요 편차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핵심 검증 과제로 꼽힌다.

원거리 통학 문제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학군 체계와 학교 배정 문제까지 손보려면 단순 교통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제도 설계도 필요하다. 이번 공약의 실질적 경쟁력은 무상 통학 확대의 방향성보다 예산 조달 방식과 단계별 시행 계획, 지역별 적용 기준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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