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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및 평가회 진행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16일 강릉 신라 모노그램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학교폭력제로센터 업무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및 평가회’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03명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조사와 처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교원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 위촉된 조사·상담 전문가다. 2024년 3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구성돼 피해 학생 상담과 피·가해 사실 확인 등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분기별 연수를 통해 전담 조사관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4분기 연수와 평가회에서는 2025년 전담 조사관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딥페이크 등 사이버폭력 사안의 특징과 관련 용어를 공유했다. 신종 사이버폭력 조사 방법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3년째 운영을 앞둔 시점에서 조사관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와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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