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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학대 피해 아동 사망 사건 이후 남겨진 형제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이 즉시 개입해 조기진단부터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내용이다.
방임으로 인해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건강 문제가 의료진의 진단 과정에서 드러났고 병원은 예방접종 누락, 영유아 검진 미실시, 화상 치료 중단, 선천성 심장질환 관리 미흡 등 긴급하게 필요한 치료를 신속히 진행했다.
특히 병원은 지자체·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 보호를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긴급 진료뿐 아니라 후속 치료, 안전 확보, 기관 간 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명 아동보호위원장인 교수는 “이번 수상은 의료기관 단독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호망을 구축해 아이들을 지켜낸 결과”라며 “학대 피해 아동이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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