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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한국 관광 1번지 넘어 세계가 찾는 도시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2-04 13:30 KRX7 R0
#강릉시 #강릉시청 #김홍규시장 #세계인이찾는도시 #강릉바우길

글로벌 캠페인·국제행사·사계절 관광·인바운드 전략…국제관광 경쟁력 본격 강화

NSP통신-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 릴레이 실천 협약식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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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 릴레이 실천 협약식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해 온 각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라는 청사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시는 글로벌 관광 캠페인 확산, 국제행사 성공 개최, 마이스 산업 육성, 사계절 체류형 콘텐츠 확대, 해외 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에서 국제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릉시는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토대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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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사업을 점검하며 신규 과제를 발굴했고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친절·정직·깨끗한 강릉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36개 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협약과 관광객 환영 캠페인 SNS 중심 홍보가 이어지며 시민 의식 개선과 관광 수용태세 강화로 이어졌다.

또한 19회차에 걸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CS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수준을 높였고,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세계합창대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등 국제행사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적 인지도를 확장했다.

마이스 산업 분야에서도 2024 지역 마이스 활성화 공모와 2025 K-컨벤션 육성 사업 선정으로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외지인 관광객은 3000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29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NSP통신-강릉 누들 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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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누들 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해수풀장 도입으로 전국 3대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고, 강릉 19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2022년 156만 명에서 2025년 306만 명으로 늘었다. 경포 벚꽃축제와 누들축제 등 지역축제는 32만 5000명에서 9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는 올해 1만 2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대표 야간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강릉 바우길’은 동해선 ITX 개통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체류형 트레킹 코스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맨발걷기 인프라와 여행자센터 운영으로 관광 편의도 넓혔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137만명이 강릉을 찾았고 지난 10월 6일에는 하루 23만 8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개별 여행객과 지역 여행사를 연결하는 ‘투어브릿지 강릉’은 외국인의 결제·소통 장벽을 낮춘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50대도 운영해 이동 편의를 크게 높였다.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 타깃 국가 인바운드 상품 공모 국내외 인플루언서·OTA 연계 홍보 등 다각적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국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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