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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정책 만족도 민선8기 들어 최고치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2-04 13:31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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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보·반응성·효과성 모두 큰 폭 상승…삶의 질 지표도 3년 연속 개선

NSP통신-김홍규 강릉시장.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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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 인식과 정책 만족도를 측정하는 ‘2025년도 강릉시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지표가 민선8기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 신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강릉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시정 소통 행보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정책을 잘 알리고 있다는 응답이 77.4%로 전년 대비 11.5%p 상승했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평가는 78.1%로 13.2%p나 올랐다. 이러한 흐름은 정책 효과성 평가에서도 79.8%라는 높은 수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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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만족도는 2023년 이후 69.4% → 72.6% → 73.5%로 꾸준히 상승했다. 시민 삶의 질 만족도도 같은 기간 70.7점에서 75.4점으로 개선됐으며 시정 위상과 행정서비스 개선도 역시 88.9%를 기록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강릉의 최우선 미래 전략사업으로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레저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일자리 정책에서는 청년취업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경포 환경개선 및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요구가 컸으며 강릉단오제 세계화 사업은 77.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스포츠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 체육시설 확충이 우선 과제로 꼽혔다.

복지·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와 도시재생 기반 상권 활성화가 최우선으로 지목됐다.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미래 가뭄 대비 대체 수자원 확보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기술보급과 연안 생태계 복원이 핵심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정책 지표의 상승이 시민 중심 행정의 성과라며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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