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분기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 이행 현황 ▲최근 산업재해 발생 추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결과 ▲하반기 관리감독자 법정 직무교육 추진 상황 ▲위험성 평가 컨설팅 용역 결과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 교육 등 6개 안건을 다뤘다.
특히 지난 3분기 회의에서 제기된 환경관리원 보호구 지급 개선 건은 무릎 보호대 지급 확대로 조치됐으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도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캠페인 강화 방식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고됐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하나씩 바로잡아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관리감독자와 근로자가 서로 소통하며 문제를 개선할 때 현장의 안전 수준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한랭질환 예방 지도와 사전점검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위험 요인 발굴·개선, 근로자 대상 교육 강화, 안전보건관리 역량 제고를 지속 추진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시 소속 사업장 내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근로자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9명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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