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5박 8일간 한국을 방문한 우간다 보건부 및 산하기관 고위 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사업 고위급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우간다의 감염병 관리 고위급 관리자들에게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 로컬 거버넌스와 위기 대응 시스템 등을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단에는 우간다 보건부, 중앙공중보건실험실(UNHLS), 국가공중보건비상운영센터(NPHEOC), 지역병원 등 감염병 대응 핵심 기관의 관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심층적으로 학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OFIH 감염병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우간다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실천계획을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와 로컬 거버넌스 이해를 위한 강의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경북권질병대응센터·영남대의료원·대구 중구보건소 등에서의 현장교육, 그리고 조별 액션플랜(Action Plan) 작성 및 발표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강의와 현장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체계의 작동 기제와 제도적 지원 구조, 그리고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우간다의 감염병 대응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강력한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우간다 지역사회 기반 감염병 관리 전략 수립에 많은 시사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과정 책임자인 영남대의료원 황태윤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은 “한국의 감염병 관리 경험을 우간다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양국 기관이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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