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옥곡면은 지난 22일 할머니장터에서 옥곡사랑청년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로, 지역 단체와 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옥곡사랑청년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배추 절이기와 양념 버무리기 등 김장 작업을 진행해 총 180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참여자들이 직접 옥곡면 각 마을회관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으며, 김치와 함께 따뜻한 수육과 떡도 함께 나눠 더욱 풍성한 온정을 전했다.
강건 옥곡사랑청년회장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함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선주 옥곡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옥곡면이 서로 돕고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진월면은 지난 22일 진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진월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진월면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정성을 담아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다.
김장을 마친 뒤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이장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진월면발전협의회는 지난여름 관내 31개 마을 34개 경로당‧경모정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도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서옥수 진월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진월면에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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