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 윤정국)은 20일 희망대초등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수업 나눔을 진행했다.
교육연극 프로그램은 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협력수업’이다.
교사와 예술강사가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춰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하반기 공개 수업에서는 희망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감과 존중’을 주제로 한 연극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놀이를 통한 협력과 감정 표현, 단체 즉흥극과 발표의 과정 등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동은 함께 지탱하며 모두가 이어져 있는 것이고, 넌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번 교육연극 수업에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업 공개 이후에는 교사와 예술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 공유와 향후 진행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남문화재단 ‘교과 연계 교육연극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시작 후 지금까지 247개교, 총 3만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사와 예술강사가 함께 만드는 수업 모델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문화예술이 더 폭넓게 접목되어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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