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성군 미래사회변화대응 지속발전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연구 진행 결과와 분야별 핵심 전략안을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착수 단계에서 설정한 기본 방향을 바탕으로 의성군의 인구·산업·공간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의 우선순위, 핵심과제의 실행 구조, 정책 패키지화 방안 등을 심화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해당 연구용역은 ▲의성군 주요 정책의 구조적 고도화 ▲AI·기후위기·초고령화 등 미래 변화 요인별 대응 전략 마련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중앙 공모사업과 연계한 실행전략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행정혁신, 청년경제, 농산업유통, 문화복지, 지역재생 등 5개 분과 정책자문위원 9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분야별 진단 결과와 핵심 전략의 실효성, 지역 여건과의 적합성, 부문 간 연계 구조 등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의성군이 향후 추진해야 할 중·장기 전략의 방향성까지 폭넓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성군의 ▲인구구조 변화 흐름 분석 ▲산업·정주·서비스 분야 주요 쟁점 도출 ▲지역별 차등 전략 필요성 ▲핵심 전략과제(청년·귀농·산업·정주 기반) 등을 보고했다. 특히 분야별 전략을 단순한 단·중·장기 계획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 속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도록 전략 프레임을 재정비한 점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각 관련 부서 역시 현장에서의 정책 집행 경험을 토대로 향후 보완해야 할 실행 체계, 부서 간 협업 구조, 재정투자 방향, 신규사업 기획 가능성 등을 제시하며 연구의 구체성을 높였다. 부서 의견은 최종보고서 단계에서 추진전략 세부 설계와 실행계획 수립의 핵심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의성군이 가져야 할 전략적 우선순위를 다시 점검하고 실천력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책의 현장 정착은 물론 의성군이 주도적으로 미래 전략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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