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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준비 속도…연내 문 열 채비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1-13 10:52 KRX7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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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이미지 =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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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이미지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말 BF 본인증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보완 절차를 진행하며 연내 또는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영랑동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총면적은 903㎡다. 총사업비는 78억원이다.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예약을 위한 누리집도 개설됐으며 예약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도 준비 중이다.

BF 인증은 공공시설의 이동과 이용이 안전한지 평가하는 제도다. 설계 단계 인증에 이어 공사 완료 후 진행하는 본인증을 거쳐야 개원이 가능하다. 속초시는 본인증 보완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수탁자 선정과 운영 인력 채용 시설 안전점검 등 개원에 필요한 절차 대부분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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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산후조리원이 지역 내 유일한 공공 분만산부인과와 인접한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분만부터 산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체계를 갖출 수 있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정적인 돌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설악권 산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넓히고 조건에 따라 이용료 감면도 적용한다.

시는 이어 영랑동 일원에 육아복합지원센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결혼 출산 보육까지 연계되는 통합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원과 함께 출산부터 육아까지 이어지는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지역 내 양육 환경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문 회복관리 신생아 케어 프로그램 심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속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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