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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전경.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인명보호 최우선’을 목표로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2026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문기 부시장을 비롯해 36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시설관리공단, 지역자율방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체계와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원주시는 적설 취약 구조물 19개소, 도로 통행금지 구간 2개소, 결빙 위험 지역 28개소, 농축수산 시설 등 재해 취약 시설을 사전 점검하며 위험 요소 제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파 대응을 위해 한파 쉼터 362개소, 승강장 온열 의자 53개소, 바람막이 4개소, 버스 쉘터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시설 동파 예방과 냉해 피해 방지, 노인 돌봄 및 응급 안전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문기 부시장은 “대설과 한파가 본격화되는 겨울철,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각 기관과 시민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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