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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339억 들여 봉래면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확정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11 13:2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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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 물 걱정 끝… 안정적 식수 공급 체계 마련”

NSP통신-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 = 고흥군)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나로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안정적 식수 공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9억 원(국비·군비 각 50%)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을 전면 재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봉래면과 동일면 주민 3000여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시설이지만 건립된 지 수십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됐다. 원수 탁도 상승 시 수질 불량 민원이 반복됐고 최대 가동 시 109%의 과부하 운영으로 안정적 급수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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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은 정수장 전면 재설치만이 해법이라는 판단 아래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이번에 국비 확보와 함께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완료되면 나로도에는 하루 4000 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 봉래면과 동일면 전역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예내정수장 재건설은 나로도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물 복지 혁신’”이라며 “주민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로도는 내나로도(동일면)와 외나로도(봉래면)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6521억 원 규모의 ‘고흥~봉래 간 4차선 확장공사’가 확정되고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고흥 국가산업단지’ 착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고흥군 신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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