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는 2일과 3일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와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 ERT 지역 챌린지, 여수’를 개최하고 여수국가산단 인근 마을과 여수 최남단 삼산면 거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산업 최전선 국가산단 인근 마을과 최남단 마을 방문,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시미용봉사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봉사·상생·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했다.
‘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활동’으로 2일 국가산단 인근 삼일동·묘도동·주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초생활보장 물품을 전달하고 기업과 지역 마을 간 상생을 도모했다.
한문선 회장은 “국가산단의 성장은 곧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한다”며“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3일에는 여수 최남단 도서지역인 삼산면 거문도를 찾아 해양쓰레기 수거, 수중 정화, 구급함 및 상비약 전달, 무료 이·미용 봉사, 사진 촬영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상·수중 오염물 제거와 함께 섬 지역민을 위한 법률 상담 등 종합 이동민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GS칼텍스는 구급약품과 봉사 인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수상의 의원 및 임직원, 대한상의 관계자, 여수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시미용봉사협회, GS칼텍스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기업이 지역과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통해 지역 ERT 활동 본격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 후속 조치로, 환경·복지·상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봉사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ESG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국가산단, 도서지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정례적 ERT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