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공모에 광양시·보성군·강진군·완도군이 신청한 5개소가 모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돌봄 인프라 확충과 양육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야간 운영과 돌봄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된 시설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개소당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광양시 꿈빛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보성군 공동육아나눔터 1호 ▲강진군 공동육아나눔터 1·2호 ▲완도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1호 등 총 5곳이다.
현재 전남도는 34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6곳을 추가해 총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돌봄의 핵심 거점”이라며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고 돌봄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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