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지난 3일 도청 정철실에서 ‘전남도 지원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17개 실국과 박람회 조직위원회,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TF는 김영록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단장, 해양수산국장을 부단장으로 꾸려졌다. 도내 22개 시군도 함께 참여해 총체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TF는 ▲기획홍보 ▲대외협력 ▲안전운영 ▲문화행사 ▲콘텐츠·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개막 6개월 전까지는 월 1회, 이후부터는 월 2회 정례회의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분야별 지원계획을 보면 기획홍보 분야는 예산·언론홍보를 통한 인지도 확산, 대외협력 분야는 국제기구·참가국·기업 후원 유치, 안전운영 분야는 교통·식음료·소방·구급 등 종합안전관리, 문화행사 분야는 개·폐막식 및 도민 참여형 이벤트 지원, 콘텐츠·환경 분야는 전시관 외 콘텐츠와 환경정비, 기업 홍보부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도와 여수시, 조직위,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수요 회복, 남해안·남중권 발전, 국제교류 확대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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